폭염에 가뭄까지…울산 북구, 녹지 수목 고사 방지 총력

관수 장비·인력 총동원 비상 가동 가뭄 해소 때까지 집중 관수 작업

2026-08-04     김귀임 기자
울산 북구가 폭염으로부터 정원 등 녹지의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가 폭염으로부터 녹지의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폭염 특보 속 강수량이 부족해 수목과 초화류 생육이 지장을 받게 됨에 따라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북구는 가뭄 해소 때까지 집중 관수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원 및 녹지관리작업단 인력과 산불진화차, 양수기, 스프링클러, 관수시설 등 가용 자원을 동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나무를 심은 효문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녹지와 연암중학교 앞 자녀안심 그린숲, 창평천·매곡천 일원 가로수, 염포동 가재골공원 등은 생육 안정이 시급해 집중 물주기를 실시 중이다.

또 연암정원 수국단지에는 습지 양수기와 스프링클러를 적극 활용하고, 송정숲과 매곡정원에는 물주머니 300개를 설치해 수목이 효율적으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울산숲의 경우 울산숲관리작업단과 산불진화차, 관수시설을 활용해 전 구간 물주기를 하고 있다. 생육이 불안정한 호계역 인근 백합나무 식재 구간에는 황토마대 감기, 우드칩 덮기 등을 통해 수분 증발을 막아놓은 상태다.

매곡공원과 신천공원 수국단지도 집중 관수를 통해 초화류가 말라죽지 않도록 조치 중이다.

북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 도시숲과 정원 등 녹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며 “가뭄이 해소될 때 까지 총력을 기울여 도심 속 소중한 녹지공간을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