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퇴진 서명 2만2000명…장 대표 “지도부 흔들기 전략”
추진단, 국힘 중진 의원들에 서명 전달 추진 장 “100만 당원 뜻 대변 못해…민생 집중을”
2026-08-05 백주희 기자
5일 장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책임당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약 2만2,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만간 당 중진들에게도 해당 서명 전달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 33명에게 연판장 수령 여부와 전달 방식을 묻는 서한을 발송했으며 직접 전달과 등기 수령, 미수령 여부 등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서명서를 통해 “지방선거 참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고도 반성과 쇄신 대신 버티기와 눈가림으로 일관하는 장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한다”며 “국민의힘 책임당원과 일반시민 일동은 공당을 사유화하고 지지층을 기만하며 보수 진영 전체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장 대표의 즉각적인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100만명이 넘는다. 일부 당원들께서 지도부에 대해서 의견을 가질 수는 있다”면서도 “2만명 조금 넘는 당원들의 의사가 100만명이 넘는 국민의힘 전체 당원들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인지, 그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당대표가 일일이 답변해야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는 일에만 몰두할 것인가”라며 “지금 우리 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민의 삶과 민생을 무너뜨리는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싸움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