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 인물화 작가 ‘한자리’…11일부터 영호남 교류전

남구 이노아트갤러리, 24일까지 개관 기획전 ‘시선의 교차, 삶의 궤적’

2026-08-09     고은정 기자
나원찬작 ‘회상’
울산과 전북 화단이 울산에서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인물작가회와 전북인물작가회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울산 남구 이노아트갤러리(울산시 남구 왕생로168번길 3, 2층)에서 영호남 교류전 ‘시선의 교차, 삶의 궤적’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노아트갤러리 개관 첫 기획전으로, 인물화를 매개로 두 지역작가가 서로의 예술세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아작 ‘찰나의 조우, 닮은 궤적’
전시에는 울산과 전북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각기 다른 환경과 삶의 경험 속에서 형성된 시선은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인물화가 담아내는 인간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시대의 흔적을 관람객과 함께 나눈다.

두 단체는 지난해 전북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 「인간과 자연: 공존의 초상」을 통해 첫 교류전을 개최했으며, 이번 전시는 그 두 번째 만남이다.

박재용 울산인물작가회 회장은 “시선이 만나 사람이 되고, 사람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이번 교류전이 인물화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역을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아 전북인물작가회 회장은 “울산과 전북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전시가 새로운 창작의 자극이자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재)울산문화관광재단의 ‘2026년 메세나 울산 & 2026년 울산 예술기업 매칭펀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개막식은 8월 11일 오후 6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