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확대하고 농가 지원…울산 북구, 폭염·가뭄 대응 강화
경로당 무더위쉼터 8곳 야간 연장 마트편의점 쉼터·거리 그늘막 추가 재난·특교세 3억 투입 농가 지원
2026-08-09 김귀임 기자
북구는 지난 7일 구청장 주재 폭염·가뭄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부서별 피해 및 대응상황을 공유했다.
북구는 지난 6일부터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화·달천·오치골·대리 등 경로당 무더위쉼터 8곳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했다. 해당 경로당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그 외 경로당 무더위쉼터 64곳은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북구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무더위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에어컨과 냉장고 등 냉방기기 교체 및 신규 설치지원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4곳의 무더위쉼터도 추가로 지정하고, 거리 그늘막도 13개를 추가 설치해 폭염에 대응할 계획이다.
가뭄에 따른 피해 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북구는 재난지원금 5,000만원과 행정안전부 재난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살수차 지원, 관정 개발, 하천굴착 굴삭기 등 장비 지원 등도 실시중이다.
이동권 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가동해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장 점검과 대응에 나서달라”며 “특히 고령자, 농업인, 이동노동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을 관련 부서장에게 주문했다.
이날 점검회의 후 이동권 구청장은 신천동 가뭄 피해 농경지 살수차 지원 현장을 찾아 농업 분야 가뭄 피해 현황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