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동해안 더비’ 2대0 완승…3연승 질주
K리그1 22라운드 포항 원정전 소명준 시즌 첫 골·야고 11호골
2026-08-09 윤병집 기자
울산은 지난 8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서 서명관의 시즌 첫 골과 야고의 11호골을 더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 11승 4무 7패 승점 37점 2위를 사수했다.
김현석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릭-이동경-이진현이 전방에 배치됐고, 조현택-토마스-보야니치-장시영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영권-정승현-서명관이 스리백을 구축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은 포항과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울산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6분 김영권이 전방으로 패스를 넣었고, 토마스가 상대 페널티박스 침투 후 올린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이진현이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 올린 볼을 포항 골키퍼가 펀칭 후 재차 잡았다.
전반 36분 조현택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힐킥으로 수비수를 순식간에 따돌리고 돌아서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39분 조현택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해 포항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첫 득점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20분 이동경이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프리킥을 서명관이 골대 앞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서명관의 시즌 1호골.
울산은 기세를 몰아 3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은 이규성이 야고에게 패스했고, 야고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은 후반 27분 정승현을 빼고 이재익으로 수비에 변화를 줬다. 남은 시간 울산이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며 무실점 승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