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민생 밀착 현안 릴레이 점검…주민 숙원사업 ‘속도’
옥동 군부대 이전지 양동마을 지원사업 지연…이행·재원대책 촉구 신정동 대공원로 확장 공정률 85%…오는 9월 개통 목표 달동 동평공원 지하 137면 공영주차장…2027년 4월 완공 예정
2026-08-09 강은정 기자
의회운영위원회 공진혁 위원장은 7일 옥동 군부대가 이전할 울주군 청량읍 양동마을의 주민지원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부서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양동마을은 회야댐, 동해고속도로, 예비군훈련장 등 여러 공공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공 위원장은 군부대 이전 추진 과정에서 제시된 지원책들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공 의원은 “주민 동의를 구하며 약속했던 주민지원사업의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밝히고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세워야 한다”며 “성공적인 군부대 이전을 위해서는 시설 이전 뿐 아니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울산시와 울주군의 책임있는 행정을 부탁했다.
산업건설위원회 박용걸 의원은 같은날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구 신정동 올림푸스아파트 일대 대공원로 확장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7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320m구간의 도로 폭을 기존 12m에서 20m로 확장하는 작업이다. 현재 보상이 완료되고 85%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잔여 공사가 한창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올림푸스아파트와 학성고 일대 통행 여건이 개선되고 공업탑, 문수로 주변 차량 흐름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박 의원은 막바지 안전 관리와 공정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도로 확장과 연계돼 이슈가 된 학성고 다목적 교육장 건립 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시와 교육청, 학교 측이 충분히 협의해 공공사업 목적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대영 부위원장도 같은날 지역 주민 20여명을 초청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동 동평공원 하부에 들어설 공영주차장(지하 2층, 137면 규모) 조성 사업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주차장은 202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흙막이 공사와 터파기 작업이 진행중이다.
주민들은 주차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공사 중 소음, 교통 불편 최소화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평초 폐교부지 활용 방안과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피해 예빵용역 등도 논의됐다.
김대영 부위원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