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상권 살리기…바보사거리 일대 남구 최대 ‘골목형상점가’ 지정

공실률 20% 웃돌아 침체 장기화 온누리상품권 가맹·정부 공모 등 전통시장 수준 지원 기반 마련

2026-08-09     심현욱 기자
울산 남구는 9일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 일대를 ‘울산대바보사거리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남구 제공
울산 남구가 공실률 20%를 웃돌며 상권 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 일대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9일 남구에 따르면 바보사거리 골목형상점가는 남구에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중 가장 큰 규모이자 민원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해 탄생했으며, 침체된 대학가 상권 재도약에 강력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민선 9기 남구의 현장 중심 행정과 민선 9기 제1호 결재로 꾸려진 ‘민생경제 119기동팀’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실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민생경제 119기동팀은 지난달 발대식 이후 지역 상권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현장중심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담당 부서는 신청 단계부터 현장실사, 지정 절차까지 상인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해 신청 상인회의 부담을 줄이고 지정 기간을 단축하는 데 힘썼다.

이처럼 상인들과 119기동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울산대바보사거리 일대가 남구 최대 규모의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외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 이후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각종 정부 공모사업 참여 등 전통시장과 동일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민생경제 119기동팀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운영하는 남구의 핵심 민생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 일대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학교 일대 일반·소규모 상가 등의 공실률은 20%를 웃돌고 있다. 일반 상가의 경우 지난해 1분기 18.2% 수준이었지만 올해 1분기 24.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