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안심하고 거닐도록”…울산 중구·중부경찰서 ‘맞손’

실종 위험 치매환자 지문 사전등록 활성화 배회감지기·인식표 보급…신속 정보 공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발견 후 관리 연계

2026-08-11     윤병집 기자
울산 중구와 울산중부경찰서는 11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와 울산중부경찰서는 11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이철수 울산 중부경찰서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실종 위험이 큰 치매 환자를 발굴해 경찰청 지문 등 사전등록시스템에 연계하고, 배회감지기와 인식표 등 실종 예방 물품을 보급·관리할 예정이다.

또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실종 치매환자 발견 이후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 등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경찰서는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한 치매환자 및 실종 위험 어르신 지문 사전 등록을 활성화하고, 실종 신고 접수 시 유기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화 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철수 중부경찰서장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치매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힘을 합쳐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