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일즈 첫 ‘KBO 직행’ 나오나…오카다 이적 협상

올 시즌 13경기 출장 66이닝 소화 평균자책점 2.45 기록

2026-08-12     윤병집 기자

오카다 아키타케가 마운드 위에서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웨일즈의 ‘선발 에이스’ 오카다 아키타케(33)가 구단 첫 1군 이적생이 될지 주목된다.

11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현재 KBO A구단이 오카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A구단은 올해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투수가 부진하면서 대체 외국인으로 오카다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는 올해 울산 입단 전에도 프로구단으로부터 아시아쿼터 영입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처음 출범한 시민구단 울산웨일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협약에 따라 한 해 최대 5명의 선수를 1군으로 보낼 수 있다.

내국인 선수는 7월 31일을 끝으로 이적 시장이 문을 닫았지만, 아시아쿼터를 포함한 KBO리그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은 8월 15일로 아직 시일이 남아 있다. 이후에도 교체할 수 있지만 8월 15일을 넘겨 소속 선수로 공시된 외국인 선수는 그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

오카다는 올 시즌 13경기 출장해 66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로, 고바야시 주이·나가 타이세이와 함께 일본인 선발 트리오를 한 축을 맡고 있다.

과거 NPB(일본프로야구) 출신인 오카다는 2016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 1라운더 지명을 받아 3년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NPB 전성기 시절에는 최고 시속 155㎞를 던지던 우완 강속구 투수로, 2018년 아시안게임 일본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하지만 2021년 10월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성적이 급락했고, 2024년 10월 히로시마에서 방출된 후 사회인 야구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올해 트라이아웃을 거쳐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