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관 합동 건설현장 세일즈 활동 전개

2026-08-13     김준형 기자
울산시 전경.
울산시가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민·관 합동 현장 영업 활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울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3조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37%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울산지역 중점 관리대상 건설공사 141곳 가운데 △하도급률 15% 미만 △공정률 50% 미만 △신규 사업장 등의 기준에 해당하는 30곳이다. 공공 공사현장이 8곳, 민간 공사현장이 22곳이다.

주요 대상에는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공사를 비롯해 울산 AI 데이터센터 A동 신축공사, 무거삼호지구 11B-1L 주택건설사업 공사 등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시 발주부서와 구·군 인·허가 부서, 대한건설협회 등 지역 건설 관련 협회가 참여하는 9명 규모의 민·관 합동 활동반을 구성한다.

활동반은 각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대리인과 공무담당자를 상대로 일대일 면담을 진행한다. 면담에서는 울산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과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현장별 하도급 발주 예정 물량과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공종을 파악할 예정이다.

공사 종류별 지역업체의 시공 실적과 역량도 시공사에 안내한다. 지역업체가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입찰 단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등록 요건과 입찰 참여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37%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