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표류 울산 상안 행복주택 9월 사업 착수…2028년 준공
울산도시공사 단독서 금호·나노종합건설 공동 사업주체로 102세대 유지…사업비 389억→351억원으로 38억원 감소
2026-08-13 김준형 기자
울산시는 13일 북구 상안동 34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상안 행복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해 고시했다.
이번 사업계획 변경 승인으로 민간사업자의 참여와 공사 규모, 사업 일정이 확정되면서 상안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오는 9월 말 본격 착수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존에는 울산도시공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변경 승인에 따라 금호건설과 나노종합건설이 공동 사업주체로 참여한다.
상안 행복주택은 대지면적 6,771㎡에 10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기존 389억2,957만원에서 351억4,300만원으로 37억8,657만원, 약 9.7% 감소했다. 건축면적과 연면적, 건폐율, 용적률 등도 소폭 줄었다.
기존 사업 시행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였지만, 변경 승인에 따라 2026년 9월부터 2028년 7월까지로 조정됐다. 사업 시작과 준공 시점이 각각 2년 이상 미뤄진 셈이다.
상안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 등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2020년 공공주택지구 지정, 2023년 사업계획 승인 등이 이뤄졌지만 공사비 상승과 사업비 확보 문제 등으로 지연됐다.
울산도시공사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북구 효문동 율동지구 공공임대주택과 상안 행복주택을 묶어 민간참여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