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이번주 ‘지갑 없는 주차장’ 도입
사전 등록 이용자도 정산기서 개별 결제 극심한 출차 정체에 방문객 민원 속출
2026-08-13 심현욱 기자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삼산동에 위치한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은 지난달 문을 열고 시범운영을 거쳐 7월 20일 본격 정식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부터 주차 요금 자동 결제 시스템인 지갑 없는 주차장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사전에 결제 수단을 등록한 시민들도 출차 시 정산기에서 일일이 개별 결제를 진행해야 했고,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상 차량 진출입이 맞물리며 극심한 출차 지연과 정체를 빚기도 했다.
울산시는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지갑 없는 주차장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유료 과금이 시작된 시점부터 실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시험 운영을 거쳐야 한다”며 “사전 개발은 이미 마쳐둔 상태였고, 지난 20일 유료화 전환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번 주 내로 지갑 없는 주차장 서비스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기존 240면 규모였던 주차장을 지상 5층, 471면 규모로 늘려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