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전 노선 운행계획 개편...2호선 연장 구간 개통 대비

오는 24일부터 평일 낮 2.4호선 배차간격 조정...출.퇴근 시간대 현행 유지

2026-08-17     김성대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양산중앙역 구간 연장 개통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새 열차 운행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선이 개통하면 양산중앙역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양산선의 환승역이자 2호선의 종착역이 된다. 교통공사는 2호선 연장 구간 선로 구조와 실제 운행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양산중앙역에서 열차 방향을 전환하는 데 현재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교통공사는 회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이 후속 열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행 여유를 확보하기로 했다.

평일 낮 시간대 2호선 배차간격은 기존 7분에서 7분 30초로 조정된다. 4호선도 시민 안전을 위해 차량 점검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평일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기존 8분에서 9분 30초로 조정한다. 다만 시민 이용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와 새벽·심야 시간대 배차간격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시간대별 이용 패턴과 역별 수송 수요 변화를 분석해 토요일과 휴일 열차 운행 횟수와 일부 역의 정차 시간도 조정한다. 이와 함께 1호선도 열차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한 신평역 출고 방식 개선에 따라 운행계획이 변경된다. 변경된 열차 시각표는 부산교통공사 누리집(www.humetro.bu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공사는 변경된 열차 운행계획 시행 이후 실제 운행자료와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열차 운행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양산선 개통으로 부산도시철도 이용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안정적인 열차 운행에 중점을 두고 운행계획을 개편했다”며 “시행 이후에도 운행 상황과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