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환경·일자리·보육 등 지역 현안 해법 모색

2026-08-23     강은정 기자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21일 환경개선, 퇴직자 일자리, 보육, 청소년 교통복지, 축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열었다.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 언양 한우불고기축제 발전 방향 모색

울산광역시의회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은 21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시, 울주군 담당 공무원 및 한우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한우축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공진혁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도지회, 울산시 및 울주군 관계자등 10여명과 함께 언양한우불고기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울산 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한우농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 한우의 우수성이 품종 개량과 품질 향상 등을 통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축제 때마다 김해·경주 등 인근 지역의 한우를 반입해 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공진혁 의원은 “언양한우불고기 축제가 울산 한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울산 한우의 생산부터 홍보와 판매까지 지역 안에서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축제 운영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현조 산건위원장, 진장명촌지구 환경개선 주민간담회

울산광역시의회 백현조 산업건설위원장은 21일 오후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실에서 진장명촌지구 내 동천제방겸용도로 미개설 구간의 환경개선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백현조 산업건설위원장은 21일 산업건설위원장실에서 진장명촌지구 내 동천제방겸용도로 미개설 구간의 환경개선과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 구간은 진장명촌 토지구획정리사업 구간에 포함돼 장기간 도로가 개설되지 모샇면서 무단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온 곳이다.

울산시는 명촌주공아파트와 강변효성해링턴플레이스 3단지 인근 미개설 구간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해왔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정비 이후에도 현장 여건에 맞는 추가 보완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장기간 방치됐던 구간의 환경이 개선된 만큼 앞으로는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보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의원, 퇴직자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간담회 개최

울산광역시의회 이은주 의원이 2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비회기 일일근무를 맞아 퇴직자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간담회를 열고 울산 지역 퇴직자협동조합의 조합원들과 퇴직자들이 울산을 떠나지 않고 정주해 울산 지역에 활력이 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울산시의회 제공
이은주 의원(문화복지환경위원회)은 이날 시의회에서 울산 지역 퇴직자협동조합 조합원들과 만나 퇴직자들이 울산을 떠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퇴직자협동조합은 현대중공업 퇴직자를 중심으로 2022년 9월 창립했다. 일자리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11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종열 이사는 “동구만 보더라도 연간 약 1,000여명이 퇴직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공간 확충과 여가생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퇴직자들의 사회적 활동과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시의회가 적극 챙겨 나가겠다”고 답했다.

허희정 의원,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관련 간담회 개최

울산광역시의회 허희정 의원이 2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관련 간담회를 열고 울산광역시 어린이집 대표자들과 공공형 어린이집의 지정 확대와 유아 차액보육료 지원, 교육환경 개선비 지원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울산시의회 제공
허희정 의원(문화복지환경위원회)은 시의회에서 울산지역 어린이집 대표자들과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울산에서는 전체 어린이집 514개소 중 9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다른 시도에서는 신규지정이 이뤄진 반면 울산은 신규 지정이 없었다”며 “공공보육 기반 확대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허희정 의원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확대와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홍성우 제1부의장, 청소년 교통복지 확대 위한 조례 개정 논의

울산광역시의회 홍성우 부의장은 21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청소년 교통복지 및 이동권 증진을 위한 조례 개정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청소년 대중교통 이용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홍성우 시의회 제1부의장은 이날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청소년 교통복지와 이동권 증진을 위한 조례 개정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현행 울산광역시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의 지원 대상을 13~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내용으로, 조례 이름도 울산광역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로 바뀔 전망이다.

울산의 13~18세 청소년은 올해 6월 기준 6만 6,795명이며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시내버스 이용자 약 23만명 중 청소년 이용률은 11.3% 수준이다. 청소년 요금 순수입은 약 43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950원인 청소년 카드 요금을 500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과 전면 무료화, 일정 횟수 지원, 환급 방식 등이 논의됐다.

홍성우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청소년 교통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울산의 재정여건과 실제 이용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울산형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