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환경·일자리·보육 등 지역 현안 해법 모색
2026-08-23 강은정 기자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 언양 한우불고기축제 발전 방향 모색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 한우의 우수성이 품종 개량과 품질 향상 등을 통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축제 때마다 김해·경주 등 인근 지역의 한우를 반입해 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공진혁 의원은 “언양한우불고기 축제가 울산 한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울산 한우의 생산부터 홍보와 판매까지 지역 안에서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축제 운영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현조 산건위원장, 진장명촌지구 환경개선 주민간담회
이 구간은 진장명촌 토지구획정리사업 구간에 포함돼 장기간 도로가 개설되지 모샇면서 무단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온 곳이다.
울산시는 명촌주공아파트와 강변효성해링턴플레이스 3단지 인근 미개설 구간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해왔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정비 이후에도 현장 여건에 맞는 추가 보완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장기간 방치됐던 구간의 환경이 개선된 만큼 앞으로는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보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의원, 퇴직자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간담회 개최
퇴직자협동조합은 현대중공업 퇴직자를 중심으로 2022년 9월 창립했다. 일자리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11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종열 이사는 “동구만 보더라도 연간 약 1,000여명이 퇴직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공간 확충과 여가생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퇴직자들의 사회적 활동과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시의회가 적극 챙겨 나가겠다”고 답했다.
허희정 의원,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관련 간담회 개최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울산에서는 전체 어린이집 514개소 중 9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다른 시도에서는 신규지정이 이뤄진 반면 울산은 신규 지정이 없었다”며 “공공보육 기반 확대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허희정 의원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확대와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홍성우 제1부의장, 청소년 교통복지 확대 위한 조례 개정 논의
간담회는 현행 울산광역시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의 지원 대상을 13~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내용으로, 조례 이름도 울산광역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로 바뀔 전망이다.
울산의 13~18세 청소년은 올해 6월 기준 6만 6,795명이며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시내버스 이용자 약 23만명 중 청소년 이용률은 11.3% 수준이다. 청소년 요금 순수입은 약 43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950원인 청소년 카드 요금을 500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과 전면 무료화, 일정 횟수 지원, 환급 방식 등이 논의됐다.
홍성우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청소년 교통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울산의 재정여건과 실제 이용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울산형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