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역 최초 ‘전시 긴급 채혈 기동훈련’ 실시

을지연습 연계 민·관·군·학 합동 대규모 전상자 발생 상황 가정 훈련 실제 헌혈 이어져 수급난 해소 기여

2026-08-23     신섬미 기자
울주군은 지난 21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6년 을지연습’ 연계 실제훈련으로 ‘전시 긴급 채혈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울산 울주군이 지역 내 처음으로 전시 대규모 혈액 부족 사태에 대비한 민·관·군·학 합동 훈련을 가졌다.

울주군은 지난 21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6년 을지연습’ 연계 실제훈련으로 ‘전시 긴급 채혈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나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대규모 전상자 발생으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 및 채혈 지원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주군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울산혈액원, 제127여단 1대대, 울주경찰서, 춘해보건대학교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주민 및 공무원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울산에서 실제로 채혈 훈련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훈련 참여자 170여명이 채혈을 신청했고, 확보한 혈액은 헌혈로 이어져 지역 내 혈액 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전시 긴급 채혈반 소집 및 채혈장비 현장 설치 △비상채혈 장소 확보 및 안전성 검사 △공직자 및 지역 주민 대상 긴급 현장 채혈 실시 △수송 차량을 활용한 긴급 혈액 안전 수송 등이다.

이순걸 군수는 “혈액은 전시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의료자원인 만큼 유사시 지체 없는 긴급 채혈 및 공급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대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