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선 내년 7월 개편…시민 의견 듣는다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 노선 신설·조정과 배차간격 등 13개 문항으로 불편사항 파악 11월 조사 결과 공개·노선 개편 용역 착수…2027년 7월 시행
2026-08-25 김준형 기자
울산시는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내버스 이용 불편과 노선 개선에 관한 시민 의견청취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버스를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향후 노선 개편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역별·노선별 불편사항을 분석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문은 모두 1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항목은 △버스 이용 목적과 이용 빈도 △주로 이용하는 버스 노선 △신규 노선 개설 △폐지 노선 복원 △기존 노선 조정 △배차간격 개선 등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사를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설문은 안내문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구·군, 유관기관, 각급 학교·대학교의 홈페이지와 SNS를 비롯해 울산버스 애플리케이션과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도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버스승강장과 시내버스 내부에도 QR코드가 포함된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학교와 복지관, 체육시설, 경로당, 공동주택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서도 설문 참여를 독려한다.
온라인 설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서는 구·군과 읍·면·동 민원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문지를 비치해 현장에서도 의견을 접수한다.
울산시는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오는 11월 결과를 공개하고, 같은 달 착수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용역 결과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 뒤 내년 7월 1일부터 개편된 노선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교통 여건과 노선별 이용 불편, 시민들의 개선 요구를 세밀하게 분석해 개편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의견청취는 노선 개편에 앞서 시민들이 실제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먼저 듣기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