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기국회] 김태선 의원 “국정과제, 울산 민생 성과로…정부·지역 가교 역할”

민생·개혁입법 속도…청년·지역·미래산업 적극 재정 뒷받침 공공기관 2차 이전·울산의료원·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 추진 “정부·국회·울산 잇는 가교”…당정협의로 지역 목소리 국정에 반영

2026-08-26     백주희 기자
김태선 의원
울산 유일의 집권여당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태선(동구)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전면에 내세웠다.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제조업 AI 전환을 울산의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산업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정부 국정과제를 지역 민생 성과로 이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이번 정기국회의 최우선 목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성과로 만드는 것”이라며 “민생·개혁·국정과제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청년과 지역, 미래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적극적 재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만큼 국정 전반을 함께 책임진다는 자세로 현장의 민심을 국정 운영에 충실히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기후 대응, 노동권 보호를 핵심 현안으로 다룬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확충, 기후재난 대응을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추진하며 노동 분야에서는 노동법 사각지대 해소와 노란봉투법의 현장 안착, 실질적인 작업중지권 보장 등을 살필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제조업 AI 전환과 거점 AI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와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김 의원은 “성장의 혜택이 지역기업과 주민에게 돌아가고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까지 보장되는 산업 전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입법에도 힘을 싣는다. 그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권역별 성장엔진 조성을 지원하는 메가특구법,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지방투자촉진특별법 등 지방주도성장을 위한 입법이 차질 없이 처리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단순히 규제 특례와 혜택만으로 지역산업 기반이 조성되는 것은 아닌 만큼 노동자의 안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법안이 마련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플랫폼·특수고용 등 노동법 사각지대 종사자를 보호하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과 노동자가 급박한 위험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울산 현안으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조선업 원·하청 상생, 안정적인 물 공급 대책 등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연구·투자·인재 양성 기능을 울산에 집적하고, 동구에서는 조선산업 고도화와 해양관광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식수와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물 공급 대책도 정부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선언적 구호나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규모 AI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용수 수요 및 공급 계획과 지역기업 참여, 정주 여건 등을 들여다보고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하청 교섭의 변화와 노동당국의 집행·관리, 반복되는 산업재해 문제도 살펴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여당으로서 정부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원팀으로 국정과제를 추진하되 책임 있는 여당 의원으로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못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인 국정감사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피지컬AI와 제조업 AI 전환 지원을 확대해 조선·자동차 등 제조업 혁신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지역 숙원 사업인 울산의료원 설립을 비롯해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경산~울산 고속도로 추진, 조선산업 고도화와 동구 해양관광 기반 확충 등의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울산에서는 상시적인 당정협의를 통해 김상욱 시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국회에서는 정부와 소통하며 울산의 목소리를 국정의 중심으로 전달하겠다”며 “정부와 국회, 울산을 잇는 가장 단단한 가교가 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