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도심융합특구·시내버스 파업 등 지역 현안 심층보도 제언

본지 8월 독자권익위 열려...트램·관광·불법폐기물 등 8월 보도 점검

2026-08-27     고은정 기자
본지 8월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열려 김종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해 8월 한 달간 본지 지면과 UTV 영상콘텐츠 등 보도물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본지 8월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해 8월 한 달간 본지 지면과 UTV 영상콘텐츠 등 보도물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8월 주요 보도와 관련해 “본지는 트램과 광역권 교통망을 다룬 기획 ‘사통팔달 울산, 교통망 골든타임을 잡아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과제를 짚은 ‘울산 외국인 방문객 300만 시대…손님 맞을 준비 됐나’, 현대자동차 노사문제 등 산업현장의 하투를 분석한 이슈진단 ‘울산 산업현장 덮친 파업 전운…울산경제 먹구름’을 통해 지역의 핵심 과제를 다뤘다”고 말했다.

특히 “‘울주 내와리 불법 폐기물’ 사건은 본지의 지속적인 추적 보도로 지역 최대 이슈가 됐고, 민중미술가 오윤 벽화 보존 문제를 다루며 지역 여론을 이끌어 간 점도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종길 위원장((의)내경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사장)은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울주군립병원 개원 준비와 관련, 심각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공공병원 문제를 시리즈로 깊이 있게 다뤄달라”고 말했다.

오나경 위원(서양화가)은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과 관련해 “울산의 도시 규모에 비해 아카데믹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공동캠퍼스 문제도 중요한 과제”라며 “국회의 입법 추진과 시의회 주민 의견 수렴 과정 등을 세세하게 짚는 시리즈 보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봉철 위원(울산교총 상임고문)은 “울산의 학생 수가 5,000명가량 감소한 만큼 출산율 정책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며 “정책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청년 주택 정책과 대출 규제 완화, 청년 일자리 부족에 따른 인구유출 문제를 더 다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철 위원(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 회장)은 “공공 운송수단인 시내버스 파업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고, 재정투입도 과거보다 크게 늘었지만, 경영악화와 노사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버스 운영사의 재정 적자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정확한 데이터와 경영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시내버스 파업 문제를 지적했다.

임성현 위원((의)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이사장)은 “울산시가 재검토에 들어간 노면전차 문제에 대해 울산매일신문이 심층적 보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규 위원(길벗 변호사)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서 소통과 투명성 부족, 이해관계 충돌, 절차 위반 등으로 갈등이 커지고 분쟁이 확대되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관리비, 공사, 업체 선정 같은 핵심 의결이 불투명할 경우 주민 불신이 커져 조정이나 소송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제 사례를 취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위원들의 제언은 지역 현안과 시민 삶에 밀착한 보도를 강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심층 취재와 시민들에게 실속 있는 정보 보도 등 위원들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