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김천 상대 3대1 짜릿한 역전승...리그 2위 도약

야고 멀티골·강상우 결승골

2026-08-30     윤병집 기자

야고. 울산 HD 제공
울산이 호랑이굴에서 김천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K리그1 울산 HD FC는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서 야고의 멀티골과 강상우의 시즌 첫 골로 3대1 역전승을 올렸다.

이로써 울산은 12승 4무 10패 승점 40점 리그 2위에 올랐다.

김현석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희균-야고-이진현이 전방에 배치됐고, 토마스-이동경-보야니치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조현택-정승현-서명관-최석현이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문을 사수했다.

전반 시작부터 울산은 장대비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8분 기회를 잡았다. 이동경 프리킥에 이은 서명관의 문전 헤더가 높게 떴다. 9분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1분 이동경이 박스 대각 안에서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좀처럼 골망을 가르지 못한 울산은 전반 14분 문전에서 김천 이건희의 슈팅을 허용하며 0대1로 끌려갔다.

전반 44분 울산이 행운의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진영에서 백패스가 물웅덩이에 걸리자 야고가 잡아 문전으로 돌진해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으로 득점했다.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토마스가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동경이 박스 안을 파고들다가 김태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11분 키커로 나선 야고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울산은 후반 12분 이희균을 빼고 강상우를 투입했다. 13분 이동경 코너킥에 이은 야고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 교체가 적중했다. 17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흐름을 탄 울산은 후반 30분 토마스의 패스를 건네받은 야고가 상대 아크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0분 김천 김이석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 강상우가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울산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면서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