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향민 봉사단 ‘더 브릿지협회’ 창립…쌀 나눔으로 지역사회 봉사 첫발

북향민 인식개선·지역사회 소통 새 출발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쌀 300㎏ 전달 일회성 아닌 매월 정기 봉사로 접점 확대

2026-08-31     조윤희 기자
울산 북향민들이 ‘더 브릿지협회’를 창립하고 쌀 300㎏ 기부를 시작으로 매월 지역사회 봉사에 나섰다.
울산지역 북향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새로운 봉사단체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울산 더 브릿지협회’는 북향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창립된 단체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교(Bridge)’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는 창립을 기념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쌀 300㎏을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며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쌀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며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겠다는 협회의 첫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울산 더 브릿지협회는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원들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울산 더 브릿지협회 관계자는“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누고 봉사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첫걸음을 시작했다”라며 “봉사를 통해 북향민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조금씩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서로 연결되는 따뜻한 다리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쌀 나눔에서 시작하지만 매월 꾸준한 봉사로 이어가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단체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더 브릿지협회는 앞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를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나눔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함께 있는 성장의 길’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울산 더 브릿지협회가 북향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소통의 다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