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수중전 혈투 끝 2연승 수확…중위권 도약

K3리그 20R 부산과 홈경기 2대1 승

2026-08-31     윤병집 기자
울산시민축구단 이한새가 지난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20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선취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시민축구단 제공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20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지난 전북 원정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울산이었다. 전반 23분 김재철의 패스를 받은 이한새가 골문 구석을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골망을 흔들며 울산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울산은 후반에도 리드를 지키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후반 39분 부산교통공사 홍종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3분 상대 골키퍼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린 공을 강민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울산은 경기 막판 터진 강민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산교통공사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앞서 K3K4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부산교통공사에 패했던 아쉬움을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설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울산은 이제 홈 2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2026 K3리그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경주한수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