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년간 1만4208가구 입주…전세난 숨통 트이나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 예정 물량 2028년 상반기 4781가구 집중…전국 시도 6위 부산·경남보다 많아…전세 매물 부족 완화 기대

2026-08-31     강태아 기자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 예정물량. 한국부동산원·부동산114 제공
앞으로 2년내 울산지역 공동주택 입주물량이 1만4,000가구가 넘는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28년 상반기에만 4,781가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는 울산 전세시장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114가 공동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2026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울산지역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4,208가구로 집계됐다.

이 전망치는 부동산원과 부동산114가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주택건설 실적과 입주자 모집공고, 정비사업 추진 실적 등을 활용해 산정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추정치다.

시기별로는 올해 하반기 3,850가구, 2027년 5,577가구, 2028년 상반기 4,781가구다.

이같은 물량은 같은 기간 전국 42만5,412가구의 3.3%를 차지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물량 18만4,313가구와 비교하면 울산 비중은 7.7%에 이른다.

울산의 입주 예정 물량은 2028년 상반기 4,781가구로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는 2027년 연간 물량 5,577가구의 85.7%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3,850가구와 비교해도 931가구, 24.2% 많다.

전국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하반기 3.8%에서 2027년 2.5%로 낮아졌다가 2028년 상반기에는 4.9%로 높아진다.

전국 시도별 순위로 보면 울산의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하반기 9위, 2027년 11위에서 2028년 상반기 6위로 올라간다. 2028년 상반기에는 경기 3만9,120가구, 인천 1만3,910가구, 충남 8,486가구, 충북 5,078가구, 서울 8,246가구 다음으로 울산의 입주 물량이 많다.

부산의 같은 기간 입주 예정 물량은 3,662가구로 울산보다 1,119가구 적다. 경남도 2,848가구에 그친다.

이같은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 증가는 최근 장기간 오름세를 이어온 울산 전세시장의 매물 부족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기존 아파트에 집중됐던 전세 수요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부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