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마무리

두 달간 진하·일산해수욕장 운영 안전조치 237건·구급활동 108건

2026-09-02     윤병집 기자
119시민수상구조대 대원이 바닷가에서 타박상을 입은 아이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하해수욕장과 일산해수욕장에서 운영한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 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총 324명으로 편성돼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수상·수변 순찰과 안전계도, 응급환자 처치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쳤다.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 기간 동안 안전조치 237건과 구급활동 108건을 처리했으며, 기간 내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주요 사례로는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파도에 튜브가 뒤집혀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한 피서객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구급활동을 펼쳤다.

또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및 현장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 대원들이 해변에 올라온 해파라를 건젼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특히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 전문 의용소방대를 해수욕장에 집중배치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살피며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해 순찰을 강화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올여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물놀이 안전사고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수상안전관리대책 기간이 오는 13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울산소방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종료 이후에도, 관할 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주요 물놀이 장소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기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는 매년 여름철 해수욕장을 비롯한 산하해변, 선바위, 철구소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