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거센 파도 역시 작은 물결에서 시작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청렴 조직문화 추진 개인 실천에서 출발 모두의 변화 확산 울산지사, 국민 신뢰받는 기관 만들 것

2026-09-02     김상훈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장
김상훈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장

 울산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조선기술이다. 넓은 바다를 향해 힘차게 뻗어가는 조선해양 강국의 모습에는 울산의 역사와 자부심,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이 담겨 있다.

 지금은 거센 파도를 헤치고 전 세계를 호령하는 대한민국의 조선기술도 처음에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작은 물결도 헤쳐나가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다. 세상의 긍정적인 큰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밑바탕 없이 획기적인 한 두가지 기술 또는 법령 등을 통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개인과 사회의 작은 실천, 즉 작은 물결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특히 청렴 문화는 더더욱 한 사람 한 사람 작은 실천이 모여 조직의 변화를 만들고, 그것이 결국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의 큰 물결로 이어질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렴·윤리·인권 가치를 확산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KRC Clean Wave 1·2·3’을 추진하고 있다. △Wave1. 개인의 변화 △Wave2. 조직의 변화 △Wave3. 모두의 변화는 개인의 실천에서 출발한 청렴의 물결이 조직을 넘어 모두의 변화로 확산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청렴한 조직은 거창한 구호나 일부 구성원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청렴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업무 현장에서 원칙을 지키고 공정한 선택을 이어갈 때 개인의 변화는 조직의 변화로 연결된다. 또한 서로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함께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제도와 업무 방식이 개선되며, 이러한 변화가 모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나가는 힘이 된다.

 특히 현장에서 민원인과 직접 마주하는 지사 조직에게 청렴은 더욱 중요한 가치다. 농업·농촌의 기반을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곧 공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울산의 상징인 고래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듯, 울산지사도 작은 실천에서부터 청렴의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

 공사감독과 현장대리인 청렴이행각서 교환, 각종 업무정보 적극 공개, 농지은행 온라인 계약 확대, 청렴학습 활동, 간부 모시기 관행 없애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작은 물결 하나는 미약해 보일 수 있지만,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물결은 결국 큰 파도가 된다, 울산지사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청렴의 물결을 만들어낼 때, 그 물결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는 힘찬 파도가 될 것이다.

 ‘KRC Clean Wave’

 작은 실천이 큰 파도가 되는 곳, 울산지사의 청렴은 오늘도 우리 모두로부터 시작된다. 김상훈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