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라이징포트’ 새 단장…시민 아이디어 담는다
UAM 타고 명소 둘러보는 실감 체험시설 노후화 ‘라이브스케치’도 연계 통합 개편 13일까지 신규 콘텐츠 의견 수렴 조사
2026-09-02 김준형 기자
라이징포트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울산의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구성된 울산박물관 1층의 실감 체험시설이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라이징포트의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하고, 장기간 운영으로 노후화된 ‘라이브스케치’ 체험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라이브스케치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을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시설로, 그동안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물관은 두 시설을 연계한 통합 개편을 통해 체험 공간의 몰입감을 높이고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 교체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은 시민과 미디어·관광 분야 전문가 등 모두 10명으로 꾸려졌다.
자문단은 이달부터 신규 영상의 주제 선정 등 기획부터 개발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맡는다.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콘텐츠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울산박물관은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과 공식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시설의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신규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은 울산 명소와 주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자문단 간담회 안건과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라이징포트와 라이브스케치는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감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박물관의 주인인 시민들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여 더욱 생동감 있고 완성도 높은 실감 체험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