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들이 살아났다”…19~20일 ‘학성가구거리축제’

‘살아 움직이는 가구 찾는 보안관’ 서부영화 콘셉트로 이색 공간 조성 목공 체험·경품 등 즐길거리 풍성

2026-09-03     심현욱 기자
울산 중구 학성가구거리에서 오는 9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6회 학성가구거리축제’가 열린다. 학성가구거리상점가상인회 제공
울산 중구 학성가구거리에서 오는 9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6회 학성가구거리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평화롭던 학성가구거리의 가구들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방문객이 보안관이 되어 거리 곳곳에 숨어 있는 가구를 찾아 나서는 서부영화 콘셉트의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가구 현상수배 포스터와 특별 할인상품, 가구 챌린지, 공연, 마켓, 먹거리, 스탬프투어 등을 연계해 학성가구거리 전체를 하나의 서부영화 마을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린이 목공교실 ‘미니 책꽂이 만들기’이 있으며 이와 함께 편백나무 향기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가구 키링 만들기, 꿈인형 만들기, 원목 자개 티코스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의 분위기를 살린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대형 젠가를 높이 쌓는 ‘카우보이 나무 블록 챌린지’, 제한시간 안에 못을 박는 ‘목수의 망치 챌린지’, 나무총으로 과녁을 맞히는 ‘보안관 과녁 챌린지’ 등 가구와 목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업체의 대표 가구를 ‘WANTED(현상수배)’ 콘셉트로 소개하는 가구 현상수배 보드도 설치된다. 각 업체의 대표상품과 할인정보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개해 방문객들이 실제 매장과 상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토존에는 가구 현상수배 보드와 서부영화 전시보드 등을 마련해 축제의 특색을 더한다.

학성가구거리 곳곳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학성가구거리 상점 방문, 그라운드30 방문, 프리마켓 구매 인증, 목공 포토존 인증사진 촬영, 체험 프로그램 참여, WANTED 할인 가구 구매, SNS 인증 등의 미션 가운데 4개 이상을 완료하면 운영부스에서 선물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학성가구거리 방문·구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매장에서 가구를 구매한 후 구매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전송하면 9월 19일과 20일 나무학교 행사장에서 선착순 사은품과 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가구구매 고객 대상 경품으로는 1등 50인치 TV, 2등 전자레인지, 3등 저소음 선풍기, 4등 토스터기가 마련돼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성가구거리 상인회 차부길 회장은 “오랜 시간 학성동의 역사와 함께해 온 학성가구거리는 상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자리를 지켜온 울산의 소중한 지역 상권”이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상인들이 뜻을 모아 가구거리의 전통을 이어가고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자 제6회 학성가구거리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