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에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입법·정책자료 시민에 개방

국회도서관과 업무협약…9월 중 1층 디지털자료실에 마련 국회전자도서관·지방의정포털·국가전략포털 전용 PC로 이용 국내외 입법동향·정책보고서·통계자료 등 전문정보 정기 제공

2026-09-03     김준형 기자
울산도서관 내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3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상욱 울산시장과 황정근 국회도서관 관장이 협약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울산도서관에 ‘국회 의정정보센터’가 설치된다. 국회도서관의 국내외 입법·정책자료와 각종 전문정보를 시민들이 울산도서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울산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은 3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김상욱 시장과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도서관 1층 디지털자료실에 국회 의정정보센터가 이달 중 설치된다. 센터에는 국회도서관의 주요 정책·입법 발간자료가 정기적으로 비치된다.

국회도서관의 온라인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PC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국회전자도서관을 비롯해 지방의정포털과 국가전략포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회전자도서관은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학술·정책·입법 관련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방의정포털에서는 지방의회 의정자료를, 국가전략포털에서는 국내외 주요 싱크탱크의 정책·전략보고서와 국가 현안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국회도서관이 발간하는 전문자료도 제공된다.

대표적인 자료인 ‘팩트북’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국회와 행정부의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사실정보를 수집·정리한 책자다.

‘Data+(데이터 플러스)’는 국회 상임위원회 소관 최신 현안을 발굴해 국내외 정책과 통계, 법령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한 자료다. 연간 16건가량 발간된다.

국내 주요 현안과 관련한 해외 제도와 입법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최신 외국 입법정보’는 국내 언론과 법안에서 다뤄지는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의 입법례와 법률정보를 소개한다.

‘최신 외국 정책정보’는 입법·정책 현안과 관련된 주요국의 제도와 정책, 해외 싱크탱크의 최신 정책보고서를 조사·정리한 자료다.

법률정보와 통계자료를 함께 시각화한 ‘Data&Law(데이터 앤 로)’도 제공한다. 이 자료로 시의성 있는 현안과 관련한 법률과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정책 동향과 지식정보를 담은 정기 간행물도 비치된다.

제공 자료는 △국내외 싱크탱크의 최신 전략·정책보고서를 선별한 ‘금주의 보고서’ △주요국의 최신 제·개정 법률과 입법동향을 소개하는 ‘금주의 World Law(월드 로)’ △입법활동에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신간의 전문가 서평을 담은 ‘금주의 서평’ △국회도서관이 새로 확보한 자료를 소개하는 ‘금주의 신간’ △추천 도서를 다루는 ‘금주의 북리뷰’ 등이다.

울산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은 의정정보센터 설치에 그치지 않고 사서 교육을 비롯한 새로운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전문자료와 도서관 운영정보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욱 시장은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를 통해 정책·입법 분야의 다양한 전문자료를 정기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광역 대표도서관의 장서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최신 입법·정책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