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놀이부터 유물 전시까지…‘우시산국 축제’ 성료
울주문화원, 웅촌서 이틀간 개최 청동세발솥·오리모양토기 등 대대리 하대 유적 출토품 복제품 공개 주민 공연 등 세대 아우른 프로그램
2026-09-06 고은정 기자
6일 울주문화원에 따르면, 울주군, 울주군의회,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회,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울산의 뿌리, 우시산국을 깨우다’를 부제로 열렸다.
4일 전야제에는 내·외빈, 풍물패, 보존회 등 약 400여 명의 퍼레이드로 축제 시작을 알렸고 개막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정우식 의장, 울주군의회 의원, 공진혁 시의원, 조성철 시의원 등과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주문화원 손영우 원장은 개회사에서 “우시산국 축제가 다른 지역축제와 구별되는 가장 큰 힘은 울주가 가진 고유한 역사와 전통문화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자원을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 세대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하대유적에서 출토된 3점(청동세발솥, 뚜껑있는굽다리항아리, 오리모양토기)을 복제한 유물도 전시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우시산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감할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가 열린 웅촌면은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 유적과 대대리 하대 유적이 발견된 지역으로, 특히 대대리 하대 유적은 유적의 규모와 출토 유물 등을 통해 당시 강력한 정치세력의 존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