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전하만 동방 해상 응급환자 긴급 이송
2026-09-06 심현욱 기자
6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1분께 울산 전하만 동방 약 13km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6,117t급 시멘트운반선에서 미얀마 국적 승선원 A씨가 왼쪽 복부에서 허리 뒤쪽까지 통증을 호소하고 구토와 식은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울산항VTS를 통해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출동시키고 환자의 상태와 복용약, 수술 이력 등을 확인하는 한편, VTS는 해당 선박의 입항을 유도하고 예인선 2척을 수배하는 등 신속한 환자 이송에 나섰다.
구조대는 오후 8시 19분께 온산항 컨테이너부두 인근 해상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구조정으로 옮겨 온산항 컨테이너부두로 이송했으며, 환자는 오후 8시 48분께 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경훈 울산해경 구조대장은 “대형 상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높은 현측으로 인해 구조대원 승선부터 환자를 구조정으로 옮기는 과정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으로 해상 응급환자 구조·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