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티병원 엄태웅 센터장, 해외 의료진에 척추술기 전수

대만·말레이·남미 등 의료진 대상 국제 교육 지역 척추 전문의, 공식 Faculty로 실습 지도 라이브 수술·카데바·동물 실습 ‘단계별 전수’

2026-09-08     심현욱 기자
울산시티병원 척추신경외과 엄태웅 센터장이 국제 양방향 척추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에 Faculty(교수진)로 참여해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내시경 수술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울산시티병원 제공
울산시티병원 척추신경외과 엄태웅 센터장이 국제 양방향 척추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에 Faculty(교수진)로 참여해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내시경 수술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 ‘The 6th Intensive Biportal Endoscopy Spine Course’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의료진이 참가했다. 교육은 라이브 수술 참관을 시작으로 카데바(Cadaver)를 활용한 실습과 동물 실습 등 단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8월 22일 가톨릭대학교 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CIBEC)에서 열린 ‘Practical Cadaver Workshop’에서는 참가 의료진을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각 실습 스테이션을 순환하는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

엄태웅 센터장은 이번 과정의 공식 Faculty(교수진)로 참여해 국내 척추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해외 참가자들의 실습 교육을 담당했다.

카데바 워크숍에서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주요 접근법인 Interlaminar Approach(후궁간 접근법)와 Transforaminal Approach(추간공 접근법)를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수술 과정에 가까운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술기를 익히며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이해와 실전 경험을 높였다.

이와 함께 Cervical Foraminotomy(경추 추간공확장술)와 Lumbar Endoscopic Fusion(요추 내시경 유합술)을 주제로 한 특별 실습 시연도 마련돼 보다 전문적인 척추내시경 수술 술기를 공유했다.

23일에는 인천 송도 HLB Biostep에서 Practical Animal Workshop이 진행됐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적응증과 술기에 대한 강의에 이어 후궁간 접근법과 추간공 접근법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으며, 이를 끝으로 교육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소규모 순환식 실습을 통해 참가 의료진이 직접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카데바 실습에서 동물 실습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교육을 통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임상적 이해와 술기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울산 지역에서 척추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엄태웅 센터장이 국제 교육과정의 Faculty(교수진)로 참여해 해외 의료진에게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술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엄태웅 울산시티병원 척추신경외과 센터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의료진과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경험과 술기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국내외 의료진과의 학술·교육 교류를 통해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