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佛 순방 마치고 귀국…파병·인사 ‘난제 수두룩’
한·프 정상회담서 원전·첨단산업·국방·안보 협력 확대 뤼미에르 서밋서 향후 5년간 5억 유로씩 투자 계획 발표 호르무즈 해협 대응·대미 투자·인사 문제 등 현안 집중
2026-09-10 강은정 기자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에마뉘에 ㄹ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 발전과 방위산업을 비롯한 미래 첨단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어 국제 영상, 영화 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 의장으로 참석해 5년동안 영상 산업 분야에 5억 유로(8,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K-콘텐츠와 문화 교류 확대 구상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영접을 받은 이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구체화하는 작업과 동시에 국내외 주요 현안을 적멈할 예정이다.
현재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1호 대미 투자 건의 세부 보고를 받아 최종 가다듬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이다.
미국 측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정부 내부에서는 파병 추진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으나, 국회 동의 절차와 이란과의 외교적 마찰 가능성이 복병으로 남아 있다.
특히 진보 성향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반대 기류가 늘어나고 있어 정국에 부담을 더하는 모양새다.
내각 인사 난제도 이어지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여론 향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