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000만 달러 시장 잡는다…울산 티이씨, 대만 진출 시동
홍권산업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맞손’ 현지 입찰·설치·유지보수 공동 수행
2026-09-10 강태아 기자
10일 티이씨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ULSAN EXPORT PLAZA 2026’에서 대만 홍권산업(Hong Kuen Industrial Co., Ltd.)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대만 석유 관련 기관과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발주하는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기술제안서와 입찰서류를 함께 작성할 계획이다. 사업을 수주하면 설계와 장비 제작, 설치·시공, 시운전, 유지보수와 사후관리까지 협력한다.
티이씨는 전체 공정기술과 엔지니어링 설계, 시스템 통합을 총괄한다. 핵심 장비의 설계·제작·검사·공급과 시운전, 성능시험, 기술지원도 맡는다.
홍권산업은 대만 현지 영업과 사업개발, 입찰 지원을 담당한다. 발주처와 정부기관 협의, 일반 자재 조달, 현장 설치·시공, 유지보수와 사후서비스도 수행한다. 비핵심 장비와 보조 구조물은 티이씨의 기술사양과 품질기준에 따라 현지에서 제작·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대만 대기오염 방지시설 분야의 연간 예상 시장 규모는 약 5,000만 달러다.
티이씨 관계자는 “대만 현지 네트워크와 티이씨의 환경설비 기술을 결합해 입찰부터 설비 공급,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사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ULSAN EXPORT PLAZA 2026은 울산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수출상담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