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츄고쿠도료 1200억 투자 차질 없게 지원”

임원진과 울산공장 건립 등 추진상황 공유 2029년까지 온산산단 생산·연구시설 구축 총투자 1200억 중 800억은 외국인직접투자 2030년 김해 본사까지 울산 이전 예정

2026-09-14     김준형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은 14일 울산시청을 방문한 다테 켄시 츄고쿠도료(주) 대표이사 및 임원진들과 투자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 제공
세계적인 선박용 도료 기업인 일본 츄고쿠도료와 울산시가 친환경 도료 생산거점 조성과 본사 이전을 위한 1,200억원 규모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다테 켄시 츄고쿠도료 대표이사 일행을 만나 울산 공장 건립 등 투자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울산시와 츄고쿠삼화페인트가 체결한 공장 신설·본사 이전 투자협약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 이후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츄고쿠삼화페인트는 총 1,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친환경 선박용 도료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현재 경남 김해에 있는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한다.

총투자액의 3분의 2인 800억원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자금이다.

생산·연구시설에 이어 본사까지 울산으로 옮기는 투자로, 지역 조선·해양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선박용 도료 산업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1917년 설립된 츄고쿠도료는 선박용 도료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국내 삼화페인트공업과 합작해 1988년 츄고쿠삼화페인트를 설립했다.

김상욱 시장은 “이번 만남은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도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츄고쿠도료와 츄고쿠삼화페인트가 울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