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8 AIPH 봄총회 유치…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엑스포 컨퍼런스서 행사장 조성·국제 참가 현황 발표 회원국 협력 넓혀 해외정원·참가국 유치 확대 추진

2026-09-15     김준형 기자
삼산여천매립장에 조성될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조감도. 울산시 제공
세계원예생산자협회(AIPH) 봄총회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춰 울산에서 개최된다.

15일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3~17일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리고 있는 ‘AIPH 제78회 정기총회’에서 2028년 AIPH 봄총회 울산 유치가 확정됐다.

조직위는 전 세계 원예·정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AIPH 총회를 울산박람회 개막 일정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박람회와 정원도시 비전을 알리고, 해외 참가국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조직위는 이번 정기총회 기간 각국 대표단을 상대로 해외정원 참가 절차와 지원 사항을 안내하는 등 참가국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14일 열린 AIPH 엑스포 컨퍼런스에서는 울산박람회의 개최 개요를 비롯해 행사장 조성계획, 국제 참가 유치 현황, 주요 사업 추진 상황 등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본 방향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 박람회’ △도시 위상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가치 박람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 박람회’를 제시했다.

시민정원추진단과 1,000인 원탁회의, 110만 시민정원 등 시민이 박람회 준비와 정원 조성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 구상도 소개했다.

AIPH 사무국과 실무협의도 갖고 해외 회원국의 박람회 참여 확대 방안과 해외정원 조성 지원 사례, AIPH 자체정원 조성·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봄총회 유치를 계기로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며 “AIPH 회원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참가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