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배움, 詩가 되다…울산 성인 문해 시화전
울산시교육청, 18일부터 10월2일까지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71·75세 학습자 작품 교육감상 수상 시청·교육청·KTX울산역 등 순회전
2026-09-16 신섬미 기자
이번 전시는‘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를 주제로 성인 문해교육에 참여한 학습자들의 성과를 나누고, 글을 배우는 기쁨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시화 작품 43점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뒤늦게 한글을 배운 학습자들이 배움으로 새롭게 만난 세상과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겼다.
출품작 가운데 △울산동부도서관 전점순(75세) 학습자의 ‘민들레, 할미꽃처럼’ △울산동광학교 장쌍달(71세) 학습자의 ‘학교는 커다란 밥상’이 교육감상인 버금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울산시청, 울산교육청, 태화강역, KTX 울산역, 문수 체육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울산시교육청에서는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청사 1층 중앙현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문해교육은 글자를 익히는 것을 넘어 삶의 자신감과 존엄을 되찾는 과정”이라며 “시화 한 편 한 편에 담긴 용기와 도전을 만나 배움이 주는 감동과 따뜻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