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수시 1만명 넘게 몰렸다…개교 이래 최다
2027학년도 수시 1만1211명 지원 전체 경쟁률 19.84대 1 ‘역대 최고’ 반도체공학과 112.57대 1 ‘초강세’
2026-09-16 신섬미 기자
16일 UNIST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한 학부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총 565명 모집에 1만 1211명이 지원해 1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 7,919명보다 41.6% 늘었다. 2022학년도 5,359명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운영하는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에는 35명 모집에 3,940명이 몰려 112.57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70.51대 1에서 대폭 상승한 결과로, 첨단 반도체 분야의 인기와 더불어 UNIST 특화 산학협력 과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형은 특정 분야에 대한 몰입도와 창의적 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재능을 과학기술과 연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선발의 폭을 한층 확장했다.
일반전형은 380명 모집에 8,975명이 지원해 지난해 19.96대 1보다 높은 23.62대 1을 기록했다.
고른기회전형은 40명 모집에 1,099명이 지원해 27.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UNIST 학부입학팀은 학생 중심의 전형 설계와 ‘그릿인재전형’ 신설,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번 지원 확대를 이끈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UNIST의 첨단·융합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박종래 총장은 “AI 시대 대학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실패를 견디며 답을 찾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며 “우수한 교육·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