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병·의원 100곳 문 연다
24~27일 응급실 12곳 24시간 운영 약국 128곳 운영…심야약국도 5곳 동구·북구보건소 순환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3곳 외래진료 앱 등으로 방문 전 운영 여부 확인
2026-09-16 김준형 기자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추석 연휴 4일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응급진료상황실은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응급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의료기관을 찾는 시민에게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정보도 안내한다.
연휴에는 지정된 날짜에 맞춰 병·의원 100곳과 약국 128곳이 운영된다. 응급실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위중하지 않은 환자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응급·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구군, 의료기관 사이의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별로 일대일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실 운영과 환자 진료 등 현장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7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은 연휴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경증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건소 순환진료도 시행한다.
동구보건소는 24일과 25일, 북구보건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증상이 발생했지만 응급실을 이용할 정도로 위급하지 않은 환자들이 진료받을 수 있다.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3곳도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울산시티병원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보람병원과 햇살아동병원은 25일 휴진하고 나머지 일정에는 운영계획에 따라 외래진료를 한다. 자녀가 갑자기 아파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을 경우 병원별 진료시간과 휴진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야간에 의약품 구입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공공심야약국 5곳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응급실을 비롯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울산시 및 5개 구군 누리집 △‘응급똑똑’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울산민원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에서는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서 운영 중인 병·의원과 약국, 응급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별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 등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전화로 진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의원이나 약국을 방문할 경우 사전에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