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때문에 위험해요”…초등생 목소리 반영한 울주군
삼남초 학생들 건의 반영 통학로 개선 화단 철거·보도 확장·신규 승강장 설치 ‘평균 96분’ 버스 배차간격 단축도 건의
2026-09-16 신섬미 기자
울주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삼남초등학교 성서현 학생자치회장과 학생 임원진, 담당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환경 개선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에서 제기된 통학로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인근 버스정류장 하차 지점에 조성된 인도변 화단으로 인해 인도 접근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에도 노출된다는 우려를 전했다.
울주군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즉각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세부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차량 하차 후 안전한 이동을 위한 인도변 화단 철거 △보도 확장을 위한 보도블럭 설치 △어린이 보호를 위한 신규 승강장 설치 등이다.
또 울산시에 373번 시내버스의 배차간격 단축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373번 시내버스는 횟수 11회, 평균 배차 간격이 96분에 달해 학생들의 이용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전달한 소중한 의견인 만큼 현장 빠르게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