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호 조류경보 42일 만에 ‘관심단계’ 해제

유해 남조류 2회 연속 기준 이하…사연호는 유지

2026-09-16     김준형 기자
울산 회야호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유해 남조류 감소로 42일 만에 해제됐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회야호에 발령됐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42일 만에 해제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야호 취수탑 지점은 지난달 4일 오후 6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42일 만에 해제됐고, 여수로 지점은 8월 25일 오후 6시 발령 이후 21일 만에 해제됐다.

조류경보제는 상수원 구간의 유해 남조류 세포수를 기준으로 운영된다.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 cells/mL 이상일 경우 발령되며, 2회 연속 1,000 cells/mL 미만으로 감소하면 해제된다.

회야호의 유해 남조류 세포수는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7일 검사에서는 취수탑 지점 270 cells/mL, 여수로 지점 260 cells/mL로 나타났으며, 14일 검사에서도 취수탑 지점 360 cells/mL, 여수로 지점 210cells/mL 로 조사돼 2회 연속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낙동강환경유역청은 회야호 취수탑과 여수로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사연호 반연리 지점은 조류경보 6월 9일 오후 6시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해 남조류 발생 추이와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회야호 조류경보제가 해제된 이후에도 회야호와 사연호 등 주요 상수원에 대한 유해 남조류 검사와 수질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며 “조류 발생 상황에 따라 정수처리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