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도 힘 보탰다…‘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 공감대 확산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욱 시장 면담서 동해안 에너지 지대 상생 협력 뜻 모아

2026-09-17     김준형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은 17일 울산시청을 방문한 주낙영 경주시장과 울산-경주 주요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추진 중인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경주시가 공감의 뜻을 나타내며 에너지 분야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17일 울산시청을 방문한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이 면담을 갖고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의 당위성과 양 도시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양도시는 석유·가스공사 통합에 따라 출범하는 ‘에너지자원공사’의 입지는 에너지안보와 국가이익 차원에서 결정돼야 하며, 울산을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 경주와 울산이 원전과 에너지 산업이라는 공통의 기반을 바탕으로 상호 연계와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원전 관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울산은 석유·가스 등 국가 핵심 에너지 자원의 생산·비축·저장·물류 기반이 집적된 도시로 양도시는 에너지 분야의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가 국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동해안 에너지 산업의 연계와 지역 간 상생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의 뜻을 밝혔다.

김상욱 시장은 “부산, 경남에 이어 경주시에서도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 취지에 뜻을 모아줘 감사하다”라며 “경주의 원자력 인프라와 울산의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