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율 전국 최고 울산, ‘4대 중독’ 예방 나섰다

대학가서 청년 대상 연합 캠페인 진행 도박중독 유병률·스마트폰 과의존 급증 검사·상담·디지털디톡스 등 폐해 예방

2026-09-17     김준형 기자
울산시가 높은 음주율과 도박중독 증가, 청년층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응해 알코올·마약·도박·스마트폰을 아우르는 4대 중독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은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는 17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4대 중독으로 분류되는 알코올, 마약, 도박, 스마트폰 중독예방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울산시의 성인 월간 음주율은 6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고위험 음주율 또한 13.3%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났다.

2024년도 울산지역 일반인 도박중독 유병률은 5.4%로, 2022년 3.6% 대비 1.8%p 상승했다.

또 2024년 전국 기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전 연령대 중 10대가 42.6%, 20대가 34.0%로 높았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중독관련 유관기관 4곳 및 울산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와 공동 주관해 연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중독 관련 정보 제공을 비롯해 중독 문제 선별검사 및 상담, 가상음주체험, 디지털 디톡스 처방 등 4대 중독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중독으로 인한 폐해 예방 및 중독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독전문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