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지역신문발전기금 원안 반영·증액 총력 대응
안동서 사장단 회의…공동사업·포털 대응 논의
2026-09-17 고은정 기자
대신협은 17일 경북 안동시 안동소주 박물관에서 2026년도 제3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신문 지원과 공동사업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의제는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올해와 같은 117억원이 반영돼 있다. 대신협은 국회 예산 심사를 앞두고 정부안의 원안 통과를 우선 확보하는 동시에 증액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신협은 수도권 중심의 미디어 환경과 포털 중심의 뉴스 유통 구조 속에서 지역신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적 지원과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원사 공동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대신협은 대한민국국제관광박람회와 대한민국중소기업박람회에 이어 해외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6 중국 상해 K-푸드 월드엑스포’를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과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회원사 공동 협력사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오는 11월 1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6 지역신문컨퍼런스’에도 회원사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지역신문의 우수 콘텐츠와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네이버 뉴스 제휴 심사 진행 상황과 다음(Daum)의 ‘미디어 데이’ 관련 내용도 공유됐다. 포털 뉴스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의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지역신문의 역할과 지역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신협은 앞으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안정적인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확대를 요구할 방침이다. 대신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