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에서 만나는 ‘해몽이’

쿠션부터 키링·우산까지 굿즈 11종 암각화박물관점 입점

2026-09-20     고은정 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 기념품점에 입점한 ‘꿈보다 해몽’ 굿즈.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울산 캐릭터 ‘해몽이’도 만나게 됐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운영 중인 암각화박물관 기념품점에서 문화도시 울산 브랜드 ‘꿈보다 해몽’ 굿즈 1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제품은 해몽이 대형 쿠션과 목베개를 비롯해 장우산, 인형 키링, 스트링파우치, 파우치 키링, 메모지, 행운부적 키링, 봉봉스티커, 스티커팩 등이다.

‘꿈보다 해몽’은 문화도시 울산의 브랜드다. 울산 출신 소설가 김초엽 작가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만든 이야기 ‘바다로 가는 꿈’에서 출발했다. 주인공 해몽은 해양 생태조사를 위해 만들어진 로봇 돌고래로, 친구 모래와 고요가 함께 등장한다.

해몽이와 반구천의 암각화는 ‘고래’로도 이어진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에는 고래를 비롯한 바다와 육지의 동물, 사냥 장면 등이 새겨져 있다. 특히 고래와 고래잡이를 표현한 선사시대 그림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대표하는 이미지 가운데 하나다.

해몽·모래·고요의 캐릭터 디자인과 ‘꿈보다 해몽’ 브랜드 작업에는 울산 콘텐츠기업 ㈜듣다가 참여했다. 김초엽 작가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만든 ‘바다로 가는 꿈’을 바탕으로 세 캐릭터의 모습을 구체화했다.

㈜듣다 황지현 대표는 “해몽이는 울산의 바다에서 시작한 캐릭터라 고래가 새겨진 반구천의 암각화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며 “캐릭터를 만들 때부터 해몽이가 울산 곳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길 바랐는데, 이제 세계유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굿즈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반갑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