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이겨낸 울주 배…올해 풍년 전망

2026-09-21     신섬미 기자
울주군 제공.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배 농가의 우려가 컸던 울산 울주군에서 다행히 배 작황이 예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풍년이 전망된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생육 초기부터 안정적인 기상 여건이 이어지면서 배나무의 생육 상태와 착과가 양호하고 전반적인 과실 품질도 좋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가뭄의 영향으로 과실 크기는 예년보다 다소 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착과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여 전체 생산량은 평년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가뭄 때문에 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작황이 양호해 배 농사는 풍년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울주배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울주군 배 농가는 개화기 이상저온 피해로 결실률이 떨어지며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작황이 다소 부진했다.

울주군 내 배 농가 1,010곳에서 총 재배면적 369㏊ 규모로 8,589t의 배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