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함께 밥먹기”…울산서 이주노동자 포크나눔 캠페인

추석 맞아 이주노동자 식사불편 개선 달천농공단지 공동식당에 포크 전달 언어별 메뉴판도 지원 예정 11월 15일 겨울옷·작업복 나눔도

2026-09-22     김귀임 기자
노동권익재단과 울산노동약자지원사업단 ‘온(ON)’은 22일 달천농공단지협의회 공동식당 앞에서 ‘모두의 명절, 이주노동자 포크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울산노동약자지원사업단 제공
노동권익재단과 울산노동약자지원사업단 ‘온(ON)’은 22일 울산 달천농공단지협의회 공동식당 앞에서 ‘모두의 명절, 이주노동자 포크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타국에서 생활하며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천농공단지협의회 임원단과 공단 내 공동식당 3곳의 대표 및 영양사가 함께했다.

주최측은 달천농공단지협의회 임원들과 식당 관계자들에게 이주노동자들의 식사환경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주노동자들이 식사할 때 겪는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공동식당에 포크를 전달하고, 향후 이주노동자들이 음식의 내용과 재료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언어별 식당 메뉴판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포크 하나를 전달하는 것이 모든 불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일상적인 불편에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존중이 시작될 수 있다”며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업주와 동료 노동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노동약자지원사업단 ‘온(ON)’​은 올해 4월 ‘이주노동자 이름불러주기 캠페인 in 울산’을 시작으로 울산지역 이주노동자와 노동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포크나눔에 이어 오는 11월 15일에는 이주노동자 겨울옷·작업복 나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