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원박람회 ‘폰툰보트’ 제동…대체 교통수단 찾는다
울산교 안전 이유 운항 난항 검토 결과 셔틀버스도 트램 공사·교통 혼잡 우려 태화강변 친환경 이동수단 등 대안 마련
2026-09-22 김준형 기자
22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7년 시 건설주택국·녹지정원국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울산시는 삼산·여천매립장에 조성되는 박람회 주 행사장과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등 주요 거점을 하나의 관람 동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태화강 수상교통을 활용하는 폰툰보트가 박람회 방문객의 이동수단으로 검토됐지만, 울산교 일대의 안전 문제로 운항이 어렵다는 검토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폰툰보트 도입이 어려워진 만큼 주 행사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오가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셔틀버스 운행도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박람회가 열리는 2028년에는 문수로를 중심으로 도시철도 1호선 공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도로 혼잡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태화강변을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도입하고, 이동 과정에서 태화강의 생태환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폰툰보트 사업에 투입하려던 재원을 태화강변 경관 개선과 관람객 이동 편의 확충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주 행사장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으로 이어지는 관람 동선을 최대한 단순하게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박람회 기간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수요와 도시철도 공사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연결 교통대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