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남광주, 자동차 산업 AX·에너지 협력 본격화
현대차·기아차 생산 인프라 연계 휴머노이드 기반 산업 M.AX 협력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공동 추진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산업 육성 정원박람회·순천만국가정원 관광 UNIST·GIST 등 인재 양성도 ‘맞손’
2026-09-28 김준형 기자
울산시는 28일 전남광주시청에서 전남광주시와 ‘미래동반성장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대학들과 ‘산업 인공지능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호협약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울산-전남광주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기반 자동차산업 제조인공지능전환(M.AX) 지원사업’을 계기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가 있는 울산과 기아자동차가 소재한 전남광주시의 산업 기반을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공장(AIDF) 구축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정부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늘어날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화·관광·체육 교류도 협약에 포함됐다. 두 도시는 예술공연과 스포츠 경기 교류를 확대하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만 국가정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체결한 산업 AX 협약에는 두 지자체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산업 AX 핵심 기술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전남광주시와의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며 “인천과는 액화천연가스(LNG), 경기와는 수소에너지 분야의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초광역 연결거점(넥서스)’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