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암 치료 바뀌나…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모색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문가 토론회 도입 필요성·정책·의료적 과제 등 논의 전력반도체 산업 연계 가능성까지 제시
2026-09-29 김성대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은 정동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의학원이 주관하는 ‘동남권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동남권 지역의 양성자치료 도입 필요성을 살펴보고,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정책적·의료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성자치료는 양성자 빔을 활용해 종양에 방사선을 집중시키는 치료 방식으로, 정상조직에 대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환자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 등이 양성자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동남권에서도 양성자치료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양성자치료의 국제적 동향과 국내 도입 현황, 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의 역할, 양성자치료의 임상적 필요성과 국가 전략 차원의 가치 등을 폭넓게 다루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한영이 교수가 맡아 ‘양성자치료 도입의 국제 동향과 국내 타당성: 근거와 쟁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신병철 부사장이 ‘전력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양성자 치료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세 번째 발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략연구개발부 유도솔 부장이 맡아 ‘양성자치료의 임상적 필요성과 국가 전략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병원이자 공공연구기관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이 지역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관련 등을 살펴봤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황남연 과장(부산시 바이오헬스과), 이세병 교수(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유도솔 부장(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략연구개발부), 신병철 부사장(㈜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장원일 실장(한국원자력의학원 기획조정실)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