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황윤대 의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개선 시급”
2026-10-01 신섬미 기자
1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황윤대 의원은 최근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주군 관내 경로당 419개소 중 98.8%에 달하는 414개소에서 주 평균 3일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나, 반찬과 식재료를 살 ‘부식비’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운영비 충당에 따른 격차와 물가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의원은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중 급식도우미가 배치된 곳은 80개소(19.1%)에 불과해 대다수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부터 설거지까지 전담하는 ‘80대 노인 밥 당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월 최대 76만 원에 불과한 낮은 활동비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황 의원은 △경로당 1개소당 월 20만 원 수준의 부식비 별도 지원 △급식도우미 대상 추가 활동비 지급 △군 자체 급식 인력 지원사업 신설 등 3대 종합 대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지원 확대 의사를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및 울산시에 국·시비 지원을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군 차원에서도 일정 수준의 부식비를 별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급식 인력 확보에 대해서는 예산 부담과 기존 노인일자리 참여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 신설보다는 시니어클럽 등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