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울산상의 신축회관 준공 기념음악회

‘61년’ 국내 최장수 챔버오케스트라 7일 울산상의 새 둥지서 기념 무대 김민 음악감독 지휘 명곡 선사

2026-10-05     고은정 기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출처 홈페이지
울산 경제계를 대표하는 울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 준공을 기념해 국내 최장수 챔버오케스트라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울산을 찾는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경제계와 시민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나누며, 새 회관의 출발을 문화예술로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울산상공회의소(이하 울산상의)는 오는 7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서동 울산상의 신축회관에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울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 준공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대표 실내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무대에 오른다. KCO는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으로 창단돼 올해 61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챔버오케스트라다.

김 민 감독. 출처 홈페이지
1980년 김민 음악감독 취임 이후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내외 연주 888회, 해외 초청연주 143회를 기록했다. 파리 유네스코 회관과 뉴욕 UN본부 공연을 통해 ‘UN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됐다.

공연을 이끄는 김민 음악감독은 국립교향악단 악장, KBS교향악단 초대 악장, 서울대 음대 학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45년째 KCO를 이끌고 있다.

이날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축하 무대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베버의 ‘서주, 주제와 변주’, 하이든 교향곡 제94번 ‘놀람’ 중 2·3악장,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이 이어진다.

휴식 후에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Op.72 No.2,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가스탈돈의 ‘금단의 노래’,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슬라브 무곡’ Op.46 No.8 등이 무대를 채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중심 공간이 문화예술과 만나는 자리로, 울산상의 신축회관이 향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